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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조은비, 일반부 플랫폼 우승하며 김천대회 금 추가

  • 등록일 : 2020.10.18
  • 작성자 : 이진호


다이빙 국가대표
12년 차 베테랑 조은비가 여전한 실력을 뽐내며 올해 첫 전국 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직무대행 예종석)이 주최하고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엿새째인 18, 다이빙 여자 일반부 플랫폼에 나선 조은비(인천광역시청)257.15점으로 우승했다. 뒤이어 광주광역시체육회 소속의 박하름(211.65)2, 권하림(205.15)3위에 올랐다.

 

조은비는 1차 시도는 10m에서 뒤돌아서서 두 바퀴 반을 돌고, 2차 시도는 5m 플랫폼에서 정면을 보고 달려와 뛰어서 두 바퀴 반을 도는 등 다양한 높이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로써 하루 전(17) 여동생 조은지(인천광역시청)와 함께 나선 여자 3m 싱크로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획득한 조은비는 코로나19로 수영장이 문을 열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나 연습량 부족한 게 많이 보였다라며 다음 달 있을 선발대회까지 운동량을 늘리고 보완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고등부 1m 스프링보드에서는 김나현(율곡고2)223.15점으로 우승했다.

 

남자 대학부 3m 스프링보드 우승은 박민석(제주대)309.45점으로 차지해 팀 동료 윤성준과 나선 남자 플랫폼 싱크로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플랫폼은 올해 처음 호흡을 맞춘 신재욱-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294.3점으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이재경-류민재(광주광역시체육회)에게 돌아갔다.

 

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는 20일까지 다이빙과 아티스틱스위밍 종목이 진행되며, 무관중 대회로 운영되는 대신 유튜브 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수영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