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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회장직무대행 예종석)이 지난 3일 사무처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공원 올림픽 테니스장 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위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열었다.
연맹 사무처는 올 시즌 첫 대회로 다음 주 10일부터 시작되는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를 앞두고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한 대회 운영 계획과 준비현황을 보고하고 점검했다.
일반적으로 전국 수영대회가 열리면 유년부부터 일반부까지 수영장 경기 장소에 1,500여 명이 집결하지만, 올해는 경영 종목 참가선수는 부별(유년부~중등부, 고등부~일반부)로 진행하여 밀집도를 최대한 분산시키고 선수, 지도자, 심판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출입을 통제할 뿐만 아니라 선수와 운영 요원 전용 출입구를 따로 두어 동선을 분리하는 등 구체적으로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관중석을 폐쇄하여 무관중 대회로 운영하는 대신 유튜브 중계를 통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선수의 경기를 응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회의를 마친 뒤 연맹 관계자는 “안전하게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참가선수와 지도자 등 모든 분이 적극적으로 현장 안내와 지침 사항에 따라주시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