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장서겠습니다.
HOME > 정보알림방 > 보도자료
[서울체고 황선우 선수(왼쪽)와 이병호 감독]
코로나19로 여러 차례 연기되었다가 어렵게 올해 처음 열린 수영대회에서 한국 수영계는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3일 차인 15일, 남자 고등부 자유형100m에 출전한 황선우(서울체고2)가 48초51로 우승했다.
박태환이 지난 2014년 호주에서 수립한 한국기록과 불과 0.09초 차이일뿐더러 이번 김천 전국수영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 승인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기록 인정은 못 받지만, 도쿄올림픽 기준기록인 48초57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이로써 황선우는 14일 올해 세계랭킹 4위 기록을 낸 자유형200m과 서울체고 선후배와 합심하여 나선 계영400m, 계영800m도 우승하여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서울체고 이병호 감독은 “매년 자기 기록을 1초 이상 경신할 만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며 “모든 경기상황에서 집중력이 강해 본인만의 경기를 할 줄 알고, 정신적으로도 강해 경쟁상황을 언제나 잘 극복할 줄도 알고, 긍정적이면서도 겸손하고 상대 선수를 존중하는 인성까지 갖추었다”라며 극찬했다.
2018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서영(경북도청)은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200m에서 2분11초04(구간기록 28.38 / 32.04 / 39.76 / 30.86)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본인의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2분08초34)에는 못 미쳤지만 대회기록은 0.71초 앞당겼다.
여자 일반부는 접영50m은 박예린(강원도청)이 26초68로 대회기록을 0.37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가져가는 등 대회 중반부까지 총 34개의 대회기록이 새로 수립되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직무대행 예종석)이 주최하는 올해 첫 수영대회인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는 17일까지 경영 일정이 이어지고, 18일부터는 다이빙과 20일은 아티스틱스위밍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