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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에 두 달간 안무가로 초청했던 우크라이나 출신 옥사나 피스멘나와 정식 계약 체결
-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 김효미 코치와 함께 12년 만에 듀엣 부문 메달 입상권 노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이 5개월 남은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집중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 출신 외국인 안무가 겸 지도자를 대표팀 코치로 정식 선임했다.
이미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대표팀이 2022년 시즌에 선보일 작품을 짜는 안무가로 초청받아 국내 체류 중이던 옥사나 피스멘나(50)는 그동안의 지도력을 인정받아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끝난 이후인 10월 말까지 대표팀 지도자로 연맹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피스멘나는 우크라이나에서만 12년 동안 주니어대표팀을 지도했고, 프랑스, 그리스와 이집트 등 유럽권에서는 시니어 대표팀의 안무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피스멘나의 작품으로 그의 지도 하에 호흡을 맞춘 지 두 달 만인 지난 3월, FINA 아티스틱스위밍 월드시리즈 1차 대회에 출전한 이리영(고려대)와 허윤서(압구정고)는 듀엣 프리 부문에서 대한민국 역대 최고 점수인 84.2000점으로 2022년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입상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피스멘나는 “기본적인 역량이 우수한 선수들을 만났기 때문에 지금부터 더 체계적이고 꾸준한 훈련이 뒷받침된다면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표로 충분히 원하는 결실을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한국생활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기에 우크라이나를 생각해주는 한국의 관심과 위로를 실감하고 있다”라며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기부 등 여러 방면으로 마음 써준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앞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는 듀엣과 팀 종목 모두 6위에 그쳤으나, 피스멘나의 대표팀 정식 합류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듀엣 부분 메달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