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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오픈워터스위밍 국제대회 파견 선발대회 여자부 10km 우승하며 태극마크 획득
- 다음 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앞두고 실전 경험 위해 FINA 월드시리즈 출전
2022년도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국가대표 이해림(경북도청)이 다음 달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실전 경험 쌓기에 나선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이해림이 김인균 지도자와 함께 이번 주말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2022 FINA 마라톤수영 월드시리즈 1차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고 24일 전했다.
2019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경영 국가대표 출신 이해림은 지난해 10월, 경남 고성 해양마리나 내 해상경기장에서 열린 2022 오픈워터스위밍 국제대회 파견 대상자 선발대회 여자부 10km 부문에서 1시간42초5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다음 달 있을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첫 국제대회를 앞둔 이해림은 부다페스트 본 무대에 앞서 실전 경험을 위해 이번 마라톤수영 월드시리즈 대회에 참가했다며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수영장 밖에서 또 다른 도전에 임하게 되어 감사하고 좋은 성과를 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마라톤수영’은 인공 풀장이 아닌 강이나 바다, 호수 등에 마련한 자연 경기장에서 행해지는 10km 장거리 경기로 2008 베이징 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올 9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끝내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된 이번 항저우 대회부터는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도 추가되었다.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이 공식 국제대회에 나서는 건 2019년 제18회 광주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2년 10월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