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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스위밍 이리영과 허윤서, 세계선수권 듀엣 프리 최종 15위

  • 등록일 : 2022.06.22
  • 작성자 : 이진호

- “하늘을 나는 새주제로 연기해 80.9000, 33팀 중 15위로 12팀 오르는 결승행은 놓쳐

- 서로 호흡 맞춘 지 반년 만에 세계선수권 듀엣 테크 첫 결승 진출과 역대 최고점수 성과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이리영(고려대)과 허윤서(압구정고)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듀엣 프리 부문 최종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헝가리 현지시각 21,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9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프리 종목에 나선 두 선수는 33개국 중 몇 13번째로 출전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이 연주한 베토벤 스케르초위주로 편집된 음원에 맞춰 하늘을 나는 새를 주제로 연기해 수행점수 24.5000, 예술점수 32.4000, 난이도 점수 24.000로 합계 80.9000점을 받았다.

 

상위 12팀이 오르는 결승에는 못 미쳐 이번 대회 모든 경기일정은 종료되었지만, 2019 광주 대회 당시 듀엣 성적이 33위에 그친 것에 비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두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작품의 안무가이자 현 대표팀 코치인 우크라이나 출신의 옥사나 피스멘나는 올 초,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의 초청으로 대표팀이 올 시즌에 선보일 듀엣 작품을 맡았다. 연맹은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피스멘나의 지도력을 높이 사 3월부터 국가대표 정식 코치로 선임했다.

 

피스멘나의 영입 시점에 맞춰 1월부터 호흡을 맞춘 이리영과 허윤서는 반년 만에 이번 세계선수권을 포함하여 앞서 출전한 아티스틱스위밍 월드시리즈까지 포함해 올해 출전한 모든 국제연맹 주최 대회에서 연속 80점대 돌파의 성과를 냈다.

 

올 시즌 준비한 4개 작품 중 절반(솔로 테크니컬, 듀엣 테크니컬)을 결승에 오른 비결에 피스멘나는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이제부터는 이전과는 다른 수준의 국가를 경쟁국으로 삼아야 하며, 계속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기복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지구력이 더 향상되어야 하는데 이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평했다.

 

김효미 코치는 아시아와 유럽의 지도자 경험이 만나 각지 다른 장단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만의 색깔을 그려낼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대표팀 베테랑 이리영과 시니어대회 첫 출전인 허윤서가 함께 속도감과 움직임의 범위가 향상되었으나, 앞으로 신체적 조건과 난이도, 일치성을 보완해 다음 목표인 아시안게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25일 예정된 갈라쇼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한 번 더 무대에 오른 뒤,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