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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김우민(23·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1500m를 우승하며 올해 KB금융 코리아스위밍 챔피언십의 첫 번째 챔피언이 되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25일 오후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치러진 KB금융 코리아스위밍 챔피언십 첫째 날,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5분02초96으로 우승했다고 전했다.
국제수영연맹의 기준기록 (15분04초64)를 가볍게 통과한 김우민은 2019 광주, 2022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 지었는데, 대한수영연맹의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추천이 아닌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2위를 기록한 김우민은 “후쿠오카에서는 특정 순위보다는 더 나아지고 더 빨라진 기록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여자부는 한국기록 보유자 한다경(24·전라북도체육회)이 16분33초19로 우승했다. 국제수영연맹의 기준에는 못 미쳤으나, 대한수영연맹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KSF 기록(16분44초41)보다는 빨라 향후 연맹의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여부가 결정된다.
경기 후 한다경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으나 800m 지점 이후 턴을 할 때 타이밍이 안 맞으면서 호흡의 방향이 달라져 페이스가 조금 느려진 게 아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두 선수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500m 종목 출전 여부는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따라 확정된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오늘부터 30일까지 열리는 KB금융 코리아스위밍 챔피언십을 통해 올해 예정된 제20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견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