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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격 및 올림픽 최초 단체전 메달 목표로 4주간 호주서 특훈
- 호주에서 마이클 팔페리 코치와 입수 훈련 외 웨이트, 지상 훈련 등 강도 높은 소화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위해 꾸려진 ‘2024 파리하계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이 4주간의 특훈을 마치고 호주에서 귀국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경영 대표팀 중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선수를 포함하여 전동현 대표팀 코치까지 6명이 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귀국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올림픽에서 최초 단체전 메달을 목표로 파견된 선수단은 지난 1월 5일부터 4주간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선샤인코스트 대학교(University of the Sunshine Coast) 수영부와 합동훈련을 통해 마이클 팔페리(Michael PALFERY)의 지도를 받았다.
지난 4주간 입수 훈련만 주 10회를 소화하고, 수영장 외 체력단련실에서도 웨이트와 코어 운동을 병행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돌아온 선수단 모두 검게 그은 피부만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귀국했다.
진천에서 훈련할 때와 수영 양의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는 “똑같은 강도의 훈련이어도 야외 수영장은 햇빛과 바람의 저항 때문에 선수가 받는 스트레스가 크다”라며 “그동안 훈련할 때 수영의 비중이 더 컸던 우리 선수들에게 더 극한의 환경에서 지상훈련과 웨이트의 병행으로 동계훈련의 효과가 더 극대화되었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올 시즌부터는 자유형 400m와 800m에 집중하기 위해 자유형 1500m 출전을 포기한 김우민도 “평소 웨이트를 많이 하지 않은 편이었는데, 확실히 수영할 때 힘이 더 실리는 것 같다”라면서 “도하는 생소한 시기에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지만, 목표는 언제나 개인기록 단축이다. 올림픽을 가기 위한 과정에서 메달 획득이나 좋은 결과가 있다면 더 자신 있게 파리로 향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호주 특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도 “호주 전지 훈련이 세 번째였는데, 그 어느 때보다 강도가 제일 높아 선수에게 최고의 능력치를 끌어내는 운동량이었다”라며 “수영하기 전, 기본 주 3회의 체력훈련이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는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가서 시합을 직접 뛰어보면 확실히 향상된 체력이 실감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남자 자유형 200m 출전자 중 엔트리 기록이 가장 빨라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언급되기도 한 황선우는 “따라가야 할 목표가 있으면 보면서 가도 되는데, 올라오는 도전자를 견제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확실히 부담감을 느낀다”라면서도 “그래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늘 좋은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도하 가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이미 지난 2일 개막한 가운데, 경영 종목은 현지 기준 11일부터 18일까지 에스파이어 돔(Aspire Dome)에서 열린다.
경영 대표팀은 7일 자정,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하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