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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11월 대표 선발전 때 수립한 한국기록 1분55초95를 약 17개월 만에 0.5초 단축
- 파리올림픽 기준기록 1분55초78도 이미 통과해 내일 결승에서 출전권 획득 가능성 커
수영 국가대표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이 약 17개월 만에 본인의 남자 접영 200m 한국기록을 다시 한번 새로 썼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22일 오전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열리느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첫째 날, 남자 접영 200m 예선에 나선 김민섭이 1분55초45로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막내로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민섭은 2022년 11월 6일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분55초95로 생애 첫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이후 약 17개월 만에 0.5초 단축하며 파리올림픽 기준기록(OQT) 1분55초78도 통과해 내일 23일 오후에 있을 결승에서 자력으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가능성도 커졌다.
경기 후 김민섭은 “기록 체크만 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잘 나왔다”라며 “150m 지점 이후 코치님의 신호가 보여서 조금 더 속도를 올렸는데 생각보다 느낌도 좋았다. 탈의실에서 형들이 축하한다고 인사해주고, 결승에서도 다 같이 잘해보자고 서로 응원해줬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첫 한국기록의 주인공이 된 김민섭은 한국기록 포상금 100만 원과 함께 대한수영연맹과 업무협약을 맺은 왓슨컴퍼니의 ‘포커스 프로’라는 제품도 부상으로 받는다.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 경영 파견대상자 발탁을 위해 오늘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 세부종목별 우승자 중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자는 최대 2명까지 자력으로 출전이 확정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