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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다이빙 최병화, 연맹 지원으로 두 달 간 유럽 전훈 마치고 귀국

  • 등록일 : 2024.07.30
  • 작성자 : 이진호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하이다이버최병화(인천광역시수영연맹선수가 두 달간 유럽 전지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지난 64, 스위스로 출국한 최병화가 8주간의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30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전했다.

최병화는 출국하자마자 스위스 튠 지역에서 보름간 훈련하고 출전한 스위스 오픈 하이다이빙 선수권대회에서 241.050점으로 16명 중 10위를 기록하고 오스트리아, 외츠탈로 훈련지를 옮겨 이어서 4주간 훈련에 임했다.

이후 다시 스위스로 돌아와 지난 26~27일 이틀간 폰테 브롤라에서 열리는 국제 절벽 다이빙 선수권대회에 출전, 참가자 중 27명 중 최종 8위에 올랐다.

최병화의 유럽 전지훈련 이후 다음 목표는 9월에 바레인 마나마, 10월에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두 차례의 하이다이빙 월드컵이다. 국제수영연맹이 두 대회의 랭킹 합산을 통해 내년 7월 개최되는 2025 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출전권을 배당할 예정이다.

20237, 20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초대된 최병화는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반년 만에 열린 2024 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유일한 아시아 선수로 출전해 217.30점으로 200점대를 돌파하며 27명 중 23위로 본인의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에 대해 최병화는 짧고 굵게 모든 순간, 주어지는 기회를 감사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최병화 선수 귀국 현장 사진 1.

2. 2024 국제 절벽 다이빙 선수권대회 중 최병화 (출처 : Infinite Drop High Diving)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