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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 1~3일, 2018 아시안게임 수구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삭티 수구 토너먼트 우승!
- 8개 팀 중 전승으로 새로운 공격 패턴 시도와 세대 교체된 선수 간 호흡과 단합력 확인
대한민국 수구 국가대표팀이 전지 훈련 차원에서 출전한 인도네시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파견된 수구 대표팀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파리 삭티 수구 토너먼트(Pari Sakti Waterpolo Tournament) 대회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팀을 꺾고 우승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8개 팀 중, 예선에서는 4전 4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4강에서 마주한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17대 4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대회 주최 측인 인도네시아의 파리 삭티 팀을 상대로 결승에서는 17대 9라는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하며 결국 우승했다.
주장 권대용(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의 좋은 성과가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경험을 많이 쌓아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현 대표팀에 필요한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 김기우 지도자는 “전국체전 이후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채 대회에 출전했는데, 선수들에게 필요한 자신감을 심어줄 기회였다”라며 “수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서포트 해주신 정창훈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지 훈련 일정을 끝으로 2024시즌 국가대표 선수단은 귀국 후 해산하지만, 이후 각자 개인 정비 후 다음 달 12월에 예정된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재정비될 2025시즌 대표팀에 재승선하여 2026년까지 단합력과 기술력을 끌어올려 아이치-나고야에서는 반드시 입상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붙임. 관련 사진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