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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열린 대회 4일 차, 1분 7초 86으로 이번 대회 한국 첫 메달 획득
- 중학생 김승원은 女 배영 50m 준결선에서 대회신기록 27초 77 수립하며 1위로 결선행
여자 평영 200m 한국기록 보유자 문수아(서울체고)가 올해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한국 시각으로 23일 새벽에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진행된 2025 제10회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100m 결선에서 문수아가 1분 7초 86으로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023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 당시 세운 1분 7초 84의 본인 최고 기록에는 0.02초 모자랐지만,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안겨주기에는 충분했다.
문수아보다 빨랐던 리투아니아의 스밀테 플리티카이테(Smilte PLYTNYKAITE)가 1분 6초 86으로 1위, 독일의 레나 루드윅(Lena LUDWIG)이 1분 7초 60으로 2위였다.
2022 부다페스트, 2024 도하 대회를 통해 두 번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했으나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는 이번이 첫 출전이었던 문수아는 “엄청 열심히 준비했는데 예선과 준결선 때 기록이 예상보다 안 나와서 속상했는데, 마음을 다잡고 결선을 준비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세계선수권때는 개인 최고 기록 달성을 위해 더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솔직히 기록보다는 등수에 더 욕심을 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용환 미래국가대표 전임 감독은 문수아에 대해 “현지에 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스스로 정신력을 발휘하며 끝까지 버틴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라며 “앞으로 있을 200m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문수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 본인의 주종목인 여자 평영 200m에서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여자 배영 50m 준결선에서는 김승원(경기 구성중)이 27초 77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6명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선에 올랐다.
2015년 싱가포르 대회 당시 뉴질랜드의 가브리엘 파아마우실리(Gabrielle FA'AMAUSILI)가 수립한 대회기록 27초 81을 10년 만에 0.04초 앞당겼다.
27초 71의 한국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김승원은 “개인 최고 기록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대회신기록을 만들어내서 너무 좋다, 결선에서는 내 최고 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승원의 결선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24일 새벽 1시 11분에 열린다.
붙임. 관련 사진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