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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접영 간판 안세현(24·울산SK텔레콤)이 오래간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더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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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현은 3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수영 국가대표 국외 전지훈련 중 출전한 2019 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접영100m에서 58초04로 러시아의 아리나 서르코바(57초7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덴마크의 자넷 오테센(58초66)이 가져갔다.
▷ 결승에 함께 나선 박수진(20·경북도청)은 59초56으로 6위로 경기를 마쳤다.
▷ 경기를 마친 안세현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58초대의 기록은 아쉽지만, 후회 없는 경기였다. 국제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부담 없이 즐기며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랐다. 이런 국제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점점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남자 배영 100m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전체 3위로 예선을 통과한 이주호(24·아산시청)는 54초31로 러시아의 그리고리 타라세비치(53초76)와 루마니아의 다니엘 마틴(53초90)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잠시 후 혼성혼계영400m에 각각 배영과 접영 영자로 다시 나선 이주호와 안세현은 평영에 문재권(21·서귀포시청), 자유형 구간을 맡은 정소은(23·서울특별시수영연맹)과 합심하여 3분47초92로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 자유형 영자만 바뀐 조합으로 출전한 네 선수의 합작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세운 종전 기록보다 1초35 더 빨랐다. 1위는 러시아(3분44초38), 3위는 호주(3분50초15)였다.
▷ 대표팀의 기록이 내년 5월까지 FINA 승인 대회에서 수립된 기록 중 상위 4위 안에 들 경우, 한국에 혼성혼계영400m에 대한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를 잘 알고 있던 대표팀 주장 이주호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합에서 한국 신기록을 내 기쁘다. 모두 다 같이 고생한 만큼 올림픽출전권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입상은 못 했지만 남자 평영 200m에서 조성재(18·서울체고)가 2분9초86으로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최규웅이 2015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운 2분10초19였다.
▷ 기록 확인 후 크게 기뻐한 조성재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긴장을 너무 많이 했는데 이번 국외 전지훈련을 통해 국제적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생활하다 보니 시합 때 긴장이 덜 됐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년 올림픽 준비도 잘해서 더 좋은 결과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수영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한편, 남자 자유형200m에 나선 양재훈(21·강원도청)은 1분48초41로 5위에 자리했다.
▷ 2019 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에서 은메달 2, 동메달 4, 한국 신기록 수립 3개를 달성한 한국 경영 대표팀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