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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서 수영 체육영재 특별훈련 중인 꿈나무선수 손승범과 임예은이 현지 지역대회 12세 부분 평영 200m에서 나란히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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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대한수영연맹(회장 김지용)은 지난 9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 수영 체육영재(12세 이하) 특별훈련 경영 선수 열두 명이 훈련 차 출전한 2019 맥도날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대회 이틀째인 15일 저녁(현지시각), 손승범, 임예은, 노민규까지 세 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 12세 부문 남자 평영200m 결승에 나선 손승범(인천 영선초6)은 2분30초62로 기존의 대회신기록을 4초48 앞당기며 우승했다. 150m 지점까지 선두였던 일본의 무토 타이세에 2초 넘게 뒤쳐졌던 손승범은 마지막 50m 구간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 역전을 허용한 무토는 2분31초16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2분55초43으로 3위를 차지한 호주의 오스카 에디가 차지했다.
▷ 손승범은 시상식을 마친 뒤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의 성과가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 예선 1위로 12세 부분 여자 평영200m 결승에 진출한 임예은(충북 경산초6)는 2분39초00으로 결승에서도 가장 먼저 경기를 마친 뒤 “외국에서 시합을 뛰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며 “다른 나라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해본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호주의 오드리 디어링(2분48초77)과 일레인 추(2분56초40)이 차지했다.
▷ 12세 부분 남자 자유형200m 결승에서 노민규(서울 미아초6)는 2분01초56으로 일본의 후지와라 요시키(2분00초4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고 “메달도 따고 기록이 줄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동메달은 호주의 제임스 레이가 2분05초74로 가져갔다.
▷ 지난 해 미국 피닉스에서 진행 된 수영 체육영재 특별훈련에 참가했던 김아령(하계중1)은 13세 여자 부문 평영200m에서 2분33초73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향상 된 기량을 뽐냈다.
▷ 김아령은 “한국과 계절이 반대라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열심히 했고,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한편, 경북도청 소속 실업팀 동료 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 차 호주에 머물며 나이 구분 없는 오픈부에 출전한 김서영은 여자 자유형 200m에서 1분59초04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호주 국가대표 키아 멜버튼(1분58초57), 3위는 일본의 신예 이케모토 나(1분59초47)였다.
▷ 대회 첫 날인 14일 오후(현지시각) 단체전에 나서 경북도청 선수단은 여자 혼계영200m에 함찬미(배영), 김서영(평영), 정유인(접영), 최지원(자유형) 순으로 나서 1분56초43을 기록, 일본팀(1분52초1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며 기존 한국 기록을 3초62 앞당겼다.
▷ 여자 계영200m에서는 김서영, 정유인, 최지원, 함찬미 순으로 경기를 펼쳐 기존의 한국기록보다 3초12 빠른 1분45초39로 일본팀(1분41초70)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 국내의 경우 학생부에서만 치러지는 혼계영200m의 종전 한국 기록은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서울 대표 선발 선수 박시현, 김주아, 임루인, 송재윤이 세운 2분00초05였다. 계영 200m의 경우 7년 전 2012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에서 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