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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수영연맹(KSF) 정기 대의원총회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면서 제28대 정창훈 회장이 임기를 시작하며 최초 선수 출신의 집행체제가 출범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12인과 회의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연맹 사무처 직원만 모인 가운데 신임 정창훈 회장에 의해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는 제28대 회장 선거 결과와 인준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2020년도 정기감사 보고 및 사업 결과와 결산, ▲대한수영연맹 임원 선임, ▲대한수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임 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행정감사와 회계감사에는 김태현 경남수영연맹 회장과 김창환 공인회계사를 각각 선임하고,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도 법조인 2명을 포함하여 총 7명을 선임했다. 그 외 임원 선임에 대해서는 회장에게 권한을 위임하여 차기 대의원총회 때 선임 결과를 보고하기로 의결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한국 수영은 최근 국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게끔 성장했고 세계도 한국 수영의 유망주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연맹을 이끌어가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이른 시일 안에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정책을 펼쳐 일선 도장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이른 시일 내에 연간 대회 일정표를 공지하고 다음 달 8일부터는 2021년도 선수등록 접수를 시작하는 등 새로운 시즌 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