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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서울체고3)가 남자 자유형100m에서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하며 마무리된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셋째 날, 도쿄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수단이 총 6명으로 늘어났다.
15일 오후, 제주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100m 결승에서 황선우(서울체고3)가 48초04로 우승, 본인의 종전 한국기록을 0.21초 앞당기며 올림픽 A기준기록(48초57)도 넘어서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는 올해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도쿄올림픽에서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승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경기 직후 황선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도 한국기록을 경신해서 기분 좋고, 내일 남은 자유형200m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내고 싶다”며 “47초대까지도 생각은 했지만, 우선은 제 기록을 경신했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를 비롯하여 예선과 결승을 통틀어 가장 빠른 기록 상위 4명에 포함된 이유연(한국체대3), 김민준(강원체고2), 양재훈(강원도청)은 16일(일) 18시에 예정된 남자 계영400m 번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선수 4명이 100m씩 이어서 역영하는 계영400m 단체전에서도 올림픽 출전권 추가 획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연맹(FINA)의 승인 아래 이번 대회에 번외 경기 순서를 추가했다.
단체전 출전권은 5월 31일까지 진행된 FINA 승인대회에서 수립된 단체전 기록 중 출전권을 이미 획득한 국가를 제외하고 상위 4팀 안에 드는 국가에 배정된다.
여자 개인혼영200m 결승에 나선 김서영(경북도청)은 2분10초66으로 우승하며 2012 런던 이후 세 번째 올림픽을 확정 짓고, 연달아 출전한 여자 접영100m 결승에서는 59초84를 기록하며 4위로 이번 대회 모든 경기를 마쳤다.
접영100m 결승 여자부 우승은 박예린(강원도청)이 59초25로, 남자부 우승은 현 대표팀 문승우(전주시청)이 52초94로 가장 빨랐으나 둘 다 올림픽 A기준기록에는 못 미쳤다.
이날 마지막 경기인 자유형800m에서는 김우민(강원도청)이 7분59초70으로 남자부 1위, 유지원(경북도청)이 8분40초09로 여자부 1위에 올랐으나 둘 역시 올림픽의 꿈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어느덧 절반 이상 진행된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한국은 지금까지 한다경(여자 자유형1500m), 이은지(여자 배영200m), 김서영(여자 개인혼영200m), 이주호(남자 배영200m), 조성재(남자 평영100m)와 황선우(남자 자유형100m)까지 총 6명이 도쿄올림픽 경영 종목에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게 되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