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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국가대표 후보선수 정동민(인천체고3)과 김영호(경기체고3)가 생애 첫 국제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우리나라 기준 5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FINA 세계주니어다이빙선수권대회 남자 3m 싱크로에 출전한 정동민-김영호 조가 278.31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독일(282.81점)과 2위 우크라이나(282.36점)의 뒤를 이어 3위였다.
9개 출전국 중 첫 번째 순서로 나선 두 선수는 2차 시기까지는 6위였으나, 3차 시기에서 앞으로 서서 도약한 뒤 세 바퀴 반을 도는 107B 동작에서 싱크로 점수(일치율에 대한 평가)를 7점대 후반으로 받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후에도 난이도가 높은 동작보다는 완성도를 높이는 연기에 집중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시상식을 마친 뒤 둘은 “파트너가 잘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서로에게 공을 돌렸다.
다이빙 국가대표 김영남-김영택 형제의 막냇동생으로도 알려진 김영호는 “동민이와는 9년째 친구이지만 학교가 달라 같이 호흡을 맞출 기회가 없어 자신 없었는데 홍명호 감독님, 이미란 선생님 덕분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합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정동민은 “첫 국제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줄 몰랐다”라며 “영호가 많이 맞춰줘서 좋은 경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명호 다이빙 전임감독은 “선수들이 각 지역에서 모였기 때문에 함께 연습한 시간이 적었지만, 워낙 집중력이 강한 선수들이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아직 남은 경기가 많은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안전하게 돌아가겠다”라고 전했다.
대한체육회의 후원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이번 대회에 파견된 선수단은 9일까지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11일 귀국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