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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 자유형 50m 결승 22초25로 우승, 항저우AG 기록 인정받아 올림픽 출전권 획득
- 김우민은 자유형 400m 3분43초69로 우승하며 자력으로 총 4개 종목 출전 확정
-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통해 올림픽 출전권 자력으로 13장과 한국기록 네 건 새로 수립
아시안게임 챔피언,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남자 자유형 50m에서 생애 첫 올림픽행을 확정 지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27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 나선 지유찬이 22초25로 우승했다고 전했다.
비록 올림픽 기준기록(21초96)에는 못 미쳤으나, 결승 1위 선수 중 기준기록 수립 유효기간(2023.03.01. 이후) 내 국제수영연맹 인정대회에서 유효한 실적이 있으면 선발한다는 기준에 따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당시 수립한 한국기록 21초72로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지유찬은 “운동을 시작하고 올림픽이 너무 뛰고 싶었는데 드디어 파리올림픽 뛸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시합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파리까지 집중해서 더 잘 연습하다 보면 항저우 때처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부 경기는 현재 한국기록 보유자 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25초01로 가장 빨랐으나, 올림픽 기준기록(24초70)에는 못 미쳤다.
한편,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은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69로 자유형 200m, 1500m, 그리고 남자 계영 800m까지 총 네 개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미 남자 접영 200m에서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은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17초92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접영 100m는 김지훈(대전광역시청)이 52초05로 가장 빨랐다. 올림픽 기준기록(51초67)에는 못 미쳤으나, 한국의 남자 혼계영 400m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따라 차기 경기력향상위원회 논의 후 접영 구간의 단체전 전용 영자로 파리행 여부를 기다리게 된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김우민(남자 자유형 200m, 400m, 1500m), 이주호(서귀포시청, 남자 배영 100m, 200m), 이은지(방산고3, 여자 배영 200m),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 남자 평영 100m), 김민섭(독도스포츠단, 남자 접영 200m), 김서영(경북도청, 여자 개인혼영 200m),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 남자 자유형 100m, 200m), 조성재(대전광역시청, 남자 평영 100m), 지유찬(대구광역시청, 남자 자유형 50m)까지 총 아홉 명이 12개의 세부종목에서 13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새로 작성된 한국기록은 남자 접영 200m에서 두 건, 여자 자유형 800m와 여자 배영 50m까지 총 네 건이다.
대한수영연맹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파리올림픽 개인종목, 단체종목 파견대상자와 강화훈련 대상자를 의결하여 대한체육회에 파리올림픽 파견대상자 추천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세부종목별 우승했으나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와 올림픽 종목이 아닌 평영 50m, 접영 50m, 배영 50m 우승자는 2024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발되어 진천 선수촌에서 입촌 훈련 대상자로 고려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