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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7세 고교생 황선우(서울체고2)가 19일 자유형200m에서 기록한 1분45초92가 현 세계 주니어 기록보다 빨랐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직무대행 예종석)은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셋째 날인 19일 오후, 남자 자유형200m 결승에 나선 황선우가 기록한 1분45초92가 현 세계 주니어기록보다 0.21초 빨라 국제수영연맹(이하 FINA)에 세계 주니어 신기록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의 기록은 호주의 엘리야 위닝튼(2000년생)이 만 18세였던 지난 2018년 12월 18일, 호주 맥도날드 퀸즐랜드 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분46초13이다.
위닝튼이 세계 주니어신기록을 수립할 때 당시 서울체중 3학년으로 국가대표 후보선수 국외 전지훈련 차 같은 대회에 출전했던 황선우는 예선에서는 1분52초27을 기록했고, 결승B에서는 1분49초18으로 전체 11위였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앞두고 저 혼자만의 목표였던 세계주니어기록을 경신하는 결과를 얻어 너무 좋다”며 “주니어 세계기록에 이름 올릴 수 있는 날이 1년 더 남았으니 다시 갱신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FINA는 2014년부터 만 18세 이하 수영 유망주의 동기부여 고취 차원에서 ‘주니어 세계기록’ 표준을 만들어 일반 세계기록 현황과 함께 비준하고 관리해왔다.
대한수영연맹의 요청서를 검토 후, FINA에서 주니어 세계기록으로 비준된다면 이는 우리나라에서 수립된 최초의 주니어 세계기록이자, 황선우는 한국 선수 최초로 주니어 세계기록 보유자가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