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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구 대표팀, 아시안게임 대비 국외훈련 위해 헝가리로 출국

  • 등록일 : 2023.03.13
  • 작성자 : 이진호


-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동메달 이후 33년 만에 첫 메달 목표로 3주간 헝가리 특훈 

- 22-23시즌 헝가리 수구 리그 4위 팀, 체글레드 외 2개 현지 팀과 선진 수구 경험 기대

 

2023년도 남자 수구 대표팀이 33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표로 수구가 국기(國技)인 헝가리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오늘(18) 오전, 남자 수구 국가대표 선수단 16명이 3주간의 국외 훈련을 위해 헝가리, 터터바녀로 떠났다고 밝혔다.

진만근, 김기우 지도자가 이끌고 주장 권대용(28·경기도청) 13명으로 구성된 2023년도 대표팀은 헝가리의 터터바녀, 체글레드를 연고지로 둔 헝가리 수구 리그의 프로구단과 일주일씩 합동 훈련 후, 괴될뢰에서는 헝가리 18세 이하 대표팀의 지도자와의 특훈까지 총 3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314일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체글레드 VSE 팀은 2022-2023시즌 헝가리 수구 리그 4위를 차지한 팀으로, 국내에서는 접할 수 없는 공격과 수비 패턴 등 다양한 경기 전략과 전술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전으로 활약하고 어느덧 대표팀 8년 차에 주장을 맡게 된 권대용은 국제대회 출전이 아닌, 온전히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전지 훈련의 기회는 처음이라 전술적으로 많이 배우고, 여러 차례의 연습 경기를 통해 경험을 많이 쌓으면서 팀 전반적으로 골 결정력도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공항에서 대표팀을 직접 배웅한 정창훈 회장은 종목 특성상, 수구는 실전 경험이 누적될수록 기량이 향상될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 더 많은 국외 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표팀의 올해 목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3년 만에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구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획득한 은메달이다. 이후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의 동메달 이후 33년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올림픽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 건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2023년도 남자 수구 대표팀 명단

지도자 : 진만근(전남체육회), 김기우(대한수영연맹)

선수 : 권대용, 이창훈(강원도수영연맹), 한효민, 정병영(이상 전남수영연맹), 전기재김찬수, 권태우, 용우석, 이용석, 강민수, 이시덕(이상 한국체대), 임종효김호준, 김성훈(이상 서울체고